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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ummer Friday - 캐나다의 워라밸
우리 스튜디오에서는 6월 마지막 주부터 8월 마지막 주까지 Summer Friday가 시행된다. 이 기간 동안에는 금요일 오전까지만 일하고 점심 이후에는 놀러 가면 된다. 한국과 비교해서 캐나다의 장점을 얘기하자면 맑은 공기, 좋은 교육 환경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워라밸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34개국을 대상으로 월평균 재택근무 일수를 조사한 결과 6.8일로 캐나다가 1위였다고 한다. (https://www.koreatimes.net/ArticleViewer/Article/154218) 실제로 유비소프트 몬트리올 스튜디오의 재택근무 환경은 최고다. 면접에서도 주 2회 출근을 권장한다고 안내받았었는데 출근 고정 멤버 몇몇을 제외하면 실제로 주 2회(주로 화, 목)만 ..
2024.06.28 -
#7 Linkedin
내 해외취업 여정은 Linkedin으로 시작해서 Linkedin으로 끝났다. 아니, 여전히 진행 중이다. 모두들 가슴속에 드림컴퍼니가 있을 것이다. 그것은 우리에게 강한 동기부여가 되기도 한다.원하는 회사채용공고를 살펴보고 어떤 지원자를 원하는지 살펴보면 그 동기는 더욱 구체적으로 다가온다. 일단 들어가 보자.https://www.linkedin.com/jobs/ LinkedIn 채용공고 검색: US에 있는 채용공고, 인턴십을 찾으세요.채용의 64%가 인맥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아는 사람들이 있는지 찾아보고 채용될 가능성을 높이세요.www.linkedin.com 고용형태, 요구조건, 경력, 연봉까지 많은 부분을 알 수 있다. 툴은 알다시피 거의 MAYA가 필수라고 생각하면 된다. 가끔은 MotionB..
2024.01.13 -
#6 직접지원 VS 헤드헌터
페이지를 통해 직접 지원하는 것이 베스트 (개인 경험담을 통한 개인 의견입니다.)회사 채용페이지를 통해 지원했으니 면접자 입장에서는 기본적으로 이 기업에 관심이 있는 지원자로 생각하게 된다. 반면에 헤드헌터를 통해 지원하게 될 경우 정말로 회사에 관심을 갖고 지원한 것 인지 단순히 구직 활동 중에 헤드헌터가 추천을 해줬기 때문에 면접을 보게 된 건지 확신하지 못한다. 경험상 지원동기나 회사에 대한 정보, 게임 플레이 경험 등을 묻는 질문이 좀 더 많았다. 헤드헌터를 통한 구직활동은 바람직하지 않은가? 내 대답은 "No."이다. 작년에 해외로 취업을 준비하던 시기에 내 도움을 받았던 2명의 헤드헌터가 있었다. 모두 애니메이터, VFX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람들이었는데 대화를 나눠보면 관련 전문지식이 상당하..
2024.01.12 -
#5 필터링?? 내 지원서를 확인조차 안한다고?!
채용공고 검색 사이트링크드인 (https://www.linkedin.com)인디드 (https://www.indeed.com) 게임잡 다이렉트 (https://www.gamesjobsdirect.com) 킹리적 갓심, 비자지원이 필요한 해외지역 지원자 필터링 비자지원이 필요한 지원자는 어느 정도 필터링이 되는 것 같다. 나는 주로 링크드인을 이용했다. 실무자들의 SNS라고 하면 잘 이해될 것 같다. 채용공고는 부수적인 기능일 뿐이고 수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각 회사들의 Talent Aqusition Manager들도 활발히 활동하는 곳이므로 목표로 하는 회사의 Talent Aqusition Manager를 보게 되면 즉시 팔로우하고 긴밀하게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 한발 더 나아가 메시지를..
2024.01.11 -
#4 영어권 취업을 위한 최소한의 영어실력?
당연한 얘기지만 외국에 취업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의사소통이다. IELTS 5.5당당하게 자랑할만한 점수는 아니지만 이게 나의 최근 영어시험(2023) 점수다.영국의 경우 외국인이 취업비자를 받으려면 IELTS 기준 4.0 이상을 받아야 한다. 누군가에겐 높은 점수일 수도 있고 누군가는 "이 점수로도 해외취업이 가능하다고?"라는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솔직히 말해 내 영어실력이 영어권국가에서 의사소통면에서 충분한 실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하지만 출근 후 5개월 차에 접어든 시점에서 돌이켜보면 부족한 실력도 아니었다. 실제로 얼마 전 매니저(팀장)와 정기면담에서 나와의 의사소통에 문제는 없는지 물어보니 전혀 없고 걱정할 필요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내용은 굉장히 심플했다. 우리는 네가 하는 말을..
2024.01.11 -
#3 외국 게임회사의 채용 프로세스
회사, 직군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Animator인 내 경험을 바탕으로 적어보았다. HR stage - Talent acquisition Manager 1차 면접은 대부분 채용담당자들이 진행하는 HR단계의 면접이다. Talent acquisition Manager 혹은 Talent acquisition Specialistf라는 직책인데 채용 직군별로 어느 정도 전문지식을 갖춘 사람들도 있다. 이런 경우 Tech Recruiter, VFX & Animation..등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한 부가적인 수식어가 붙는다. Talent acquisition Manager들이 채용 공고를 관리하면서 지원자들을 1차적으로 검토 후 Hiring Manager(최종 결정권을 가진 실무자, 주로 Lead Animat..
2024.01.09